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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alk/하드웨어 2014. 3. 31. 22:27슬레이트7(WA30) 3개월 사용기
슬레이트7(WA30) 3개월 사용기
슬레이트를 쓰기전에는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집에서 일도 하고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이동하며 사용하고 있었죠.. 지인이 슬레이트를 판다는 말에 맥북프로가 이동하면서 쓰기에는 좀 무거운감이 있어 사용해보고 맥북프로와 슬레이트7중 하나를 판매하겠다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3개월 후 남은건 슬레이트7 이네요.
1. 외관
외관은 깔끔한 형태입니다. 둥굴둥굴한 아티브같은 디자인보단 각이있는 서피스 같은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인데 슬레이트 7은 적당하게 각이 있어 디자인적인면에서는 맘에 듭니다.
오른쪽에는 액정쪽에 있는건 조도센서, 옆부분에는 전원, 화면회전/고정 버튼 이렇게 있습니다. 전원버튼은 너무 안눌려서 짜증이 날때가 가끔씩있습니다. 화면회전 버튼은 그냥 사용할때는 좋은거 같았는데 슬라이드 메뉴에서 조절이 가능하다보니 다른기능버튼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윗부분사진입니다. 액정쪽에 보이는건 카메라구요. 마이크, 마이크로SD카드, 마이크 이렇게 있습니다. 사용기를 쓰면서 마이크가 두개인걸 알았네요^^;; 왜 이렇게 해놨을까요?;;
왼쪽입니다. USB포트, 이어폰/라인인, 볼륨, 마이크로HDMI슬롯, 전원 이렇게 있습니다. USB는 하나인게 불편합니다. 마우스+키보드 정도는 한번에 연결할수 있게 해줄것이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볼륨버튼을 넣어주는 센스하고는...
외관에 관한건 이정도로 마무리하구요 이제 사용성쪽을 말해보겠습니다.
1. 이동성
역시나 가지고 다니기에 정말 좋습니다. 맥북프로를 가방에 넣어 출/퇴근을 한번하고 나면 무릎이 아프더군요(운동부족의 결과;;) 하지만 슬레이트7은 부담이 없습니다. 맥북프로는 가끔이고 주로 아이패드2를 가지고 다녔는데 별차이가 없습니다. 사무실에서 회의나 프리젠테이션 때 가지고 왔다갔다하기에도 편하구요. 외근용으로 좋을꺼 같았는데 회의때 쓰기 편해서 사무실안에서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2. 와콤펜
이 기능은 그냥 낙서할 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설명 할 때는 슬레이트로 문서를 열고 팬으로 체크하며 보여주거나 디자인이나 그림으로 뭔가를 설명해야 할 때 사용하니 너무 편하고 좋더군요. 가장 좋은건 회의때나 메모를 해야할 때 입니다. 펜이 따로 있다는게 불편하긴하지만 가죽케이스에 수납이 되니 나쁘지는 않네요.
3. 성능
제가 플래시, 포토샵으로 일을합니다. 프로그램하나만 띄워서 작업하기는 괜찮은데..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리기는 별로더군요. 웹서핑이나 워드, PPT같은건 아주 쾌적합니다.
4. 거치
서피스 처럼 세워서 쓸수 있게 해줬으면 좋았을꺼 같습니다. 키보드 올리는 정도의 형태로라도 해줬다면.. 바닥에 놓으면 쿨러 바람들어가는 구명하나를 막아버리는 구조;; 그 구멍이 막히면 발열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5. 악세서리
이건 그냥 없다고 봐도 될꺼같네요.. 모델자체가 많이 안팔려서 그런거겠지만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그래서 끝;
6. 베터리
웹서핑과 문서작업정도 하는걸 기준으로 밝기를 거의 최대로 낮춰야 4시간왔다갔다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면서 많은 작업을 하지는 않다보니 저에게는 충분하더라구요~
삼성의 프리미엄모델로 출시했지만 완전 망한 모델로 추락했다가 윈도우8을 만나 새롭게 평가받기 시작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서작업, 프리젠테이션용으로는 아주좋구요 무거운 프로그램쪽은 간단한 수정을 위한 용도라면 불편하지 않으실껍니다.
가격이라는 큰단점이 있었지만 지금 중고가정도면 완벽한녀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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